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부울경네트워크 주관 평가서 수상
‘화재안전취약자 지원 조례’ 제정, 실질적 안전망 구축 호평
조례 근거로 ‘지원단’ 설치 및 개금동 시범사업 등 성과 이어져
배영숙 의원이 지난 12일 열린 ‘제9대 부산시의회 3년 공약 이행 및 의정 활동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 조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제공=부산시의회)

배영숙 의원이 지난 12일 열린 ‘제9대 부산시의회 3년 공약 이행 및 의정 활동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 조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제공=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배영숙 의원(부산진구4·국민의힘)이 지난 12일 열린 ‘제9대 부산시의회 3년 공약 이행 및 의정 활동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 조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부산울산경남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 조례 제정, 의정활동 등 다방면을 심사했으며 배 의원은 입법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좋은 조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은 지난 10월 1일 공포·시행된 ‘부산광역시 화재안전취약자 안전 생활환경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다.

이 조례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화재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소방·전기·가스 등 전문 기관이 참여하는 ‘화재안전취약자 지원단’ 설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조례 제정 이후 민관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됐으며 부산진구 개금동 일원에서 ‘화재안전조성마을 시범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배 의원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만든 조례가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입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