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영천시

영천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영천시




시책 베스트 선정….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의 과정
영천시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시민투표를 실시, 올 한 해 시민들에게 가장 공감받은 시책 ‘베스트 5’를 선정했다.

집계 결과, ▲2024년 합계출산율(1.25명) 전국 시부 1위, 6년 연속 경북 시부 1위(15.0%) ▲영천국민체육센터 개관(14.9%) ▲영천시 아이행복센터 개소(어울림플랫폼)(14.7%) ▲영천청제비 국보 지정(11.0%) ▲금호둔치공원 보라유채꽃밭 조성으로 4만여명 방문(10.0%) 순으로 선정됐다.

1위로 선정된 ‘2024년 합계출산율 증가 부분의 세부 내용은, 출산양육장려금 확대, 산후조리비 100만원 지원,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도입, 관내 학생 버스비 무료화, 청소년 안심귀가 택시비 확대 지원 등,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온 시책이다.

2위에 선정된 ‘영천국민체육센터 개관’은,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복합 생활체육시설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8월 정식 개관 운영중이며, 길이 25m 5레인의 수영장과 영유아 풀, 워킹 풀, 헬스장, GX룸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개관 이후 1개월 기간중, 등록 회원 수가 700명을 넘어서는 등 시민들의 이용이 증가로, 지역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3위로 선정된 ‘영천시 아이행복센터 개소(어울림플랫폼)’는 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 나눔터, 아픈아이 긴급돌봄센터 등을 한곳에 갖춘 복합 돌봄 공간으로,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시설이라는 점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

4위에 선정된 ‘영천청제비 국보 지정’은, 신라시대 자연재해 대응과 제방 축조·수리 과정을 기록한 비석이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된 성과로, 영천의 역사적 가치를 높였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5위에 선정된 ‘금호둔치공원 보라유채꽃밭 조성’은, 계절별 꽃길 조성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 ▲2024년 귀농인 유입 수 전국 시·군 1위 ▲금호 임대형 스마트팜 건립, 청년농 정착 기반 마련 ▲2025년 상반기 고용률(68.3%) 경북 시부 1위, 전국 시부 4위 ▲무역사절단, 지난해 대비 4배 넘는 MOU실적 달성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선정, 총사업비 202억 확보 등도 시민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정 베스트 선정은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의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중심으로 체감도 높은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천ㅣ권영준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권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