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60억 투입…삼척 성내지구 빈집정비형 도시재생 본격화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척시 성내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이철규 의원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척시 성내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이철규 의원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척시 성내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복합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 ▲역사·문화 등 지역자산을 활용한 지역특화 ▲소규모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인정사업 ▲노후 저층주거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등 4개 유형으로 진행됐다. 삼척시는 이 가운데 올해 신설된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의 빈집정비형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오는 2029년까지 총 118억 원(국비 60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삼척시 성내지구 일원에 빈집 매입·철거를 통한 청년근로자 임대주택 16호를 비롯해 주거·창업 복합공간, 주차장, 쌈지공원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삼척시 성내지구는 고령화와 청년층 유출로 빈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지역으로,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 여건을 마련하고 생활 기반 및 편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규 의원은 “이번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에 힘써주신 삼척시 관계자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업 추진을 통해 성내지구가 다시 활력을 되찾고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인구 유입을 통해 삼척시가 젊음이 넘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