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는 지난 19일 학내 문화강당에서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2025년 지역현안 문제해결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순천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는 지난 19일 학내 문화강당에서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2025년 지역현안 문제해결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순천대학교




무인기 물류부터 글로벌 입점까지 ‘갓생’ 대학생들
아이디어·기업 성과 2개 트랙 운영
E-VTOL 물류 및 해외 마켓 입점 등 실천적 대안 제시
국립순천대학교는 지난 19일 학내 문화강당에서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2025년 지역현안 문제해결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대학 주도의 지역 혁신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지역혁신전략연구센터와 GTEP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 부문’과 ‘기업 문제해결 성과공유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총 2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물류 시스템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 등 창의적인 해결책들이 쏟아졌다.

특히 성과공유 부문 대상을 차지한 ‘Wayvee’팀은 1인 기업을 도와 일본 Qoo10과 동남아 Shopee 등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입점을 성공시키며 실질적인 초기 매출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대학의 교육이 실제 지역 기업의 수익 창출로 연결된 선도적 모델로 주목받았다.

김경희 글로벌지역혁신전략연구센터장은 “학생들이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 참여하며 대학과 지역이 공생하는 협력 모델을 확인했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문제해결형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지역 혁신의 거점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공 수업에서 배운 지식이 실제 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는 과정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