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건립,노후 상수관로 개선 등 시민 삶에 투입
■김 시장은 불법적이고 잘못된 재정운영으로 피해를 본 시민분들게 사과하지 않았다

사진제공ㅣ정진호 의원

사진제공ㅣ정진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22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약 반년간의 의정부 재정을 둘러싼 논쟁과 12월 한 달 동안의 예산 심의를 마친 소회와 함께 의정부시 재정의 변화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김동근 시장은 줄곧 ‘돈이 없다’ 말하면서 약30개의 복지사업과 19개의 공공사업을 중단시켰다”며 “하지만 재정을 실제 들여다보니 2024년에는 1,293억 원이 남았고, 불법적으로 쌓아둔 예비비가 무려 634억 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시장은 의정부시의 채무비율이 전국 평균이라며 잘하고 있다 했지만 광역자치단체와 비교해 의도적으로 채무비율을 왜곡해 시민을 속였다”고 말하며,“시민의 혈세 1조 5천억원 은행에 맡길 때는 싸게 맡기고 비싸게 빌려 시민은 가난하고 은행은 부자되는 ‘거꾸로 재테크’식 재정운영도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이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분명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첫째, 불법 예비비 634억 원은 2026년 예산에 ▲민락2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289억 원 ▲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적립금 194억 원 ▲ 노후 상수관로 개선사업 57억 원 ▲ 호원동·고산동·만가대 공영주차장 건립 55억 원 ▲ 원머루 ·정자말 도시개발사업 32억 원 등 시민의 삶을 위해 모두 편성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둘째, 전국 지자체 시금고 이자율 공개를 제도화하여 시민이 직접 시민의 세금이 어떤 조건으로 어떤 이자로 은행에 맡겨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의정부시는 연3.43%의고리 농협 지방채를 연2.71%의 정부채로 전환하여 매년 수십억 원의 이자를 시민의 혈세에서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정 의원은 “반드시 짚고 넢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며, “시장은 불법적이고 잘못된 재정운영으로 피해를 본 시민분들게 사과하지 않았고, 이번 예산에서도 돈을 쌓아두면서 빚을 내는 모순이 여전하며, 무리한 시금고 지정 추진은 스스로 행정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다”라며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시장 한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시민은 따라오기만 하면 되는 발상은 이미 낡았다”며 “시대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앞으로 완전히 전환되도록 역할하겠으니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의정부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