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운영하고 있는 청송황금사과연구단지 전경.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군이 운영하고 있는 청송황금사과연구단지 전경. 사진제공 ㅣ 청송군




사과 스마트화·재해 대응·농가소득 안정 ‘3대 전략’ 추진
청송군은 2026년도 농정 운영 방향을 ‘미래농업 부자청송’으로 설정하고, 농림사업 분야에 군 전체 예산의 22%에 해당하는 1,176억 원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촌 건설에 본격 나선다.

군은 이를 위해 △청송사과 미래형 재배기술 전파 △자연재해에 강한 농업환경 구축 △농업인 역량 강화를 통한 농업소득 증가를 핵심으로 하는 ‘3대 농정 전략’을 수립하고, 농업 시스템 전반의 혁신을 통해 청송 농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전략인 ‘청송사과 미래형 재배기술 전파’를 위해 과수 생산 기반의 스마트화와 고도화를 집중 추진한다. FTA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에 137억 원을 투입해 품종 갱신과 관수·지주시설, 방풍·방재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평면형 과원 조성을 위한 묘목비 22억 원, 과실전문단지 생산 기반 조성 26억 원, 현동면 개일리 일원 스마트과원 특화단지 조성에 30억 원을 지원한다. 과수분야 ICT 융복합 시설 장비 및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스마트팜 확산사업에는 2천만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청송황금사과연구단지 운영에 5억 원을 투입해 밀식·2축·다축 등 수형별 표준 재배기술을 확립하고, 영농 데이터 기반 과학영농과 친환경 미생물 보급을 통해 고품질 사과 생산 체계를 강화한다. 저온·극한호우 등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한 재해 대응형 사과 스마트팜하우스 재배사업에도 70억 원을 투입해 미래형 재배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인 ‘자연재해에 강한 농업환경 구축’을 위해 재해 예방과 사후 보상 체계를 동시에 강화한다. 저품위 사과 시장격리 수매 지원에 5억 원, 과수 저온 피해 경감제 지원에 10억 원을 편성했다. 자연재해 피해에 대비해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에 260억 원, 농업인안전재해보험료(농업인안전보험·농기계종합보험)에 13억 원을 투입해 농업인의 경영 안정성을 높인다. 또한 이상기상 대응과 재해 예방기술 보급을 위한 11개 시범사업에 4억 원, 신기술 보급 13개 시범사업에 7억 원을 지원한다.

청송군은 자연재해 피해에 대비해 농작물재해보험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군은 자연재해 피해에 대비해 농작물재해보험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세 번째 전략인 ‘농업인 역량 강화를 통한 농업소득 증가’를 위해 직불제와 소득·인력 지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공익직불제 등 140억 원과 경북도 농민수당 40억 원을 지원해 농업인의 기본 소득 안전망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고품질 고추 생산 19억 원, 청송고추 우량묘 보급 10억 원, 채소·특용작물 생산 기반 조성 9억 원, 사과·자두·복숭아·고추 등 우수 농산물 생산단지 조성에 15억 원을 투입해 소득 작물 다변화를 추진한다.

귀농·귀촌 정착 지원에 4억6천만 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영농일자리지원센터 운영에 4억 원, 여성농업인 지원사업에 4억 원을 편성했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농지 임대료 지원, 멘토링과 커뮤니티 활성화 등 청년농업인 육성 사업에는 18억8천만 원, 학습형 농업인 단체 육성에는 2억 원을 투입해 농촌 인력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충한다.

이와 함께 청송군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성장기반 조성’을 통해 생산 중심 농업에서 유통·가공·수출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농업 구조로 전환한다. 글로벌 GAP 인증 지원 등으로 청송사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식품 제조·가공산업 육성과 산지유통 기능 강화를 위해 유통조직과 출하 농가에 28억5천만 원, 유통시설 보완에 5억3천만 원, 산지유통센터 운영과 출하 농가 지원에 12억7천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택배비와 포장재 지원에 24억7천만 원, 홍보·마케팅에 7억1천만 원을 투입해 판로 확대에 나선다.

청송군은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등 극한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영농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농업이 곧 지역의 미래라는 인식 아래 ‘미래농업 부자청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