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최백호가 비결핵성 항산균 폐질환 투병으로 체중이 15kg 줄었다고 털어놓는다.

17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8회에는 데뷔 50년 차 최백호가 출연해 삶과 명곡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백호는 이날 팬들에게 사랑받아온 대표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무대를 채운다.

특히 최백호는 ‘데이앤나잇’에서만 공개하는 미발표곡을 최초로 들려준다. ‘죽어서라도 박수를 받을 수 있는 노래를 부르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을 들은 김주하는 “가사가 내 꿈같은 가사다”라며 눈물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문세윤도 최백호의 데뷔곡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듣고 “그냥 들어도 슬픈데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들으니까 더 슬픈 것 같다”라며 울컥한다. 최백호의 골수팬인 조째즈 역시 최백호에게 극찬을 듣자 오열을 멈추지 못해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는 전언이다.

또 최백호는 최근 아이유의 눈물로 화제가 된 ‘폭싹 속았수다’ OST와 관련해 “내 체질은 아니다”라는 말을 꺼내 이목을 끈다. 어떤 이유에서 나온 말인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최백호는 5년 전부터 앓아온 비결핵성 항산균 폐질환으로 체중이 15kg이나 빠졌다고 고백한다. 현재는 완치됐지만 독한 약 때문에 빠진 체중이 좀처럼 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누군가가 목덜미를 잡고 절벽에서 놔 버리는 느낌이었다”고 슬럼프를 돌아보며, 좌절하는 청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해 공감을 더한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