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년간 15만 명 참여한 고양시 대표 진로 사업…올해 역대 최대 규모 
■ ‘멘티에서 멘토로’지역 기반 교육 선순환 모델 자리매김

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ㅣ고양시 

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ㅣ고양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역 청소년 진로 멘토링 사업인 ‘고양시 대학생 멘토단(고양유니브)’ 10기 멘토 250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고양형 청소년 진로체험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고양유니브(Goyang Univ)는 고양시 출신 대학생들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정보와 대학 생활 경험, 진로 설계 노하우를 공유하는 학과 중심 멘토링 사업이다. 2017년 첫 출범 이후 9년간 누적 약 15만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고양시를 대표하는 진로교육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올해 지역사회 기여와 청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 규모를 전년보다 늘렸다. 10기 모집에는 총 350명이 지원했으며, 전공의 다양성과 거주 지역, 멘토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50명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과거 중·고교 시절 멘티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대학 진학 후 멘토로 다시 돌아오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단발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선배가 후배를 이끄는 지역 기반 ‘진로 선순환 구조’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선발된 대학생 멘토들은 오는 3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관내 중·고등학교를 찾아 학과 멘토링과 진로 상담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유니브는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다시 지역의 미래를 키워내는 고양시만의 자랑스러운 교육 자산”이라며 “청소년들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유니브는 고양시청소년재단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고 있으며, 활동 모습은 유튜브 채널 ‘고!유니버스’와 인스타그램(@goyang.univ)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양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