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가 거대한 스캔들에 정면으로 맞선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연출 박건호 극본 박가연, 약칭 ‘아너’)은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 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 윤라영(이나영 분), 강신재(정은채 분), 황현진(이청아 분)의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 박건호 감독이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고 자신하며, 관전 포인트를 직접 전했다.


#1.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나영이 짚은 인물 서사의 핵심

제작진에 따르면 여성 범죄 피해자 전문 변호 로펌 L&J(Listen & Join)의 대외적 메신저 역할을 담당하는 셀럽 변호사 ‘윤라영’ 역의 이나영은 “세 변호사가 마주하게 될 ‘선택’에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윤라영, 강신재, 황현진이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와 맞서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그 선택이 서로를 어떻게 지켜내는지 지켜봐 달라”는 것.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위협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인물들이 보여줄 판단과 태도는 단순 사건 해결을 넘어 드라마의 정서를 형성하는 핵심 축이 될 전망. 박건호 감독 역시 “사건의 흐름을 급하게 따라가기보다 세 사람이 어떤 결정을 하고 헤쳐 나가는지에 집중해 달라”고 덧붙여, ‘선택’이 곧 ‘아너’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감정선이 될 것임을 짚었다.

#2. “홀린 듯 빠져드는 속도감” 정은채가 예고한 엔딩 맛집

L&J의 중심을 지탱하는 든든한 대표 ‘강신재’ 역의 정은채는 작품의 에너지를 ‘속도감’으로 표현했다. 그는 “스피디하고 파워풀한 작품이다. 시작하면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쭉 보게 되고, 매 회 엔딩이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라며 강한 흡인력을 자신했다. 또한 “‘아너’에는 뜨거움과 차가움이 공존한다. 인간의 무력함과 존엄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장르적 긴장 위에 감정의 온도가 더해진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3. “매력적인 캐릭터와 감각적 영상미” 이청아가 꼽은 키워드

책상에서 머리와 펜을 굴리기보다 행동으로 먼저 나서는 열혈 변호사 ‘황현진’ 역의 이청아는 ‘아너’를 즐기는 키워드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눈을 뗄 수 없는 사건”을 꼽았다.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지닌 캐릭터의 내면과 사건 흐름이 맞물리며 서사가 밀도 있게 쌓여간다는 점이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여기에 “드라마를 볼 때 영상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아너’에는 극을 대변하는 감정들이 화면에 잘 담겨 있다. 영상의 분위기를 중요하게 보는 분들도 충분히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시각적 완성도 역시 주요 관전 요소임을 더했다.

#4. “배우들의 합이 곧 힘” 박건호 감독이 밝힌 ‘아너’의 킥

연출을 맡은 박건호 감독은 드라마의 가장 큰 ‘킥’으로 세 주연 배우를 꼽으며,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가 만들어낸 조합 자체가 이미 충분한 재미”라고 밝혔다. 인물의 감정과 선택이 서사의 중심을 이루는 만큼, 배우들의 호흡이 곧 드라마의 결을 완성하는 요소로 작용한 것이다. 또한 “연우진, 서현우, 최영준 등 탄탄한 배우들이 또 하나의 축이 되어 사건의 공기를 바꾸며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주요 인물들 사이에서 형성될 긴장 구도와 관계의 파장은 극의 분위기를 유연하게 변화시키며 장르적 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아너’는 2일 월요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고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