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주민설명회. 사진제공|전남도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주민설명회. 사진제공|전남도




기후변화 대응 전초기지이자 ‘복합 힐링 공간’
모노레일·트리탑 데크 등 도입… 지역 상생 및 경제 활성화 기대
전라남도는 지난 6일 완도군 생활문화센터에서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주민 공개설명회’를 열고 조성 추진 경과와 기본설계 내용, 지역상생 방안 등을 지역민과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남도와 산림청, 완도군 관계자가 참석해 대규모 국책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남부 해안과 도서 지역에 분포한 난대·아열대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연구하는 국가 핵심 산림 인프라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자원 보존 거점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자연 교육과 체험, 생태관광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설명회에서는 △신규 온실 △모노레일 △레이크가든센터 △전망대 △트리탑 데크로드 등 주요 체험·관람 시설의 단계적 구축 계획이 공개돼 주민들의 기대를 모았다.

도는 수목원이 완공되면 연간 방문객 증가와 함께 숙박, 음식 등 지역 관광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31년 개원을 목표로 올해 안에 대형 공사 입찰과 시공업체 선정을 마치고, 우선 시공 구간에 대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국립난대수목원 추진 일정과 지역상생 사례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현장에서 수렴된 주민 의견을 검토해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완도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명품 수목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