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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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기업 60개사로 확대·매출 35% 증가… 실질적 성과로 증명된 ‘강원 방산’
‘방산기술 고도화 지원사업’ 신규 도입…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위한 선제적 포석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방위산업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도는 지역 기업의 방산 진출 핵심 거점인 ‘강원국방벤처센터’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센터 예산을 전년 대비 160% 증액 편성했다. 이는 정부의 ‘방산 4대 강국’ 도약 목표에 발맞춰 도내 기업의 제품 및 기술 개발을 대폭 지원하기 위한 결단이다. 특히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한 상황에서 K-방산의 성장 잠재력을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강원국방벤처센터의 성과는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지난해 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20개 기업의 총매출액은 협약 이전 대비 35%(134억 원) 증가했다. 이들은 군부대 납품 46억 원, 방위사업청 연구개발 과제 50억 원 수주 등 가시적인 실적을 거뒀다. 도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44개사였던 협약 기업을 올해 60개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국방 연구개발 수주와 군납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4억 원 규모의 ‘방산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을 신규 도입한다. 2월 중 강원테크노파크를 통해 국방 전략기술 분야 유망 기업을 모집하며, 이를 통해 향후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예산, 기술, 네트워크를 패키지로 지원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방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이것이 클러스터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춘천 | 이충진 스포츠동아 기자 h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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