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가로등 교체 전후 모습. 사진제공│광양제철소

스마트가로등 교체 전후 모습. 사진제공│광양제철소



빗물받이 설치 사진. 사진제공│광양제철소

빗물받이 설치 사진. 사진제공│광양제철소



‘GEM 매칭 펀드’ 7천만 원 투입… 상습 침수 구역 및 야간 저조도 지역 개선
스마트 가로등·배수 안내 커버 설치 완료… “지역 위기 극복·상생 가치 실천”
포스코가 글로벌 원료 공급업체인 CBMM과 함께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광양과 포항 국가산업단지의 안전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가 원료 공급사와 1:1 매칭 방식으로 출연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기금인 ‘GEM 매칭 펀드(Go Extra Mile Matching Fund)’를 통해 추진됐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약 5만 달러(한화 약 7,000만 원) 규모의 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해 지난 2개월간 산단 내 취약 지역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인프라 개선 사업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인근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획됐다.
먼저 광양 국가산단에서는 하절기 상습 침수 구역을 중심으로 ‘배수 안내 커버’ 203개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배수로의 시인성을 높여 폭우 시 선제적인 배수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보행자와 차량의 추락 사고 예방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국가산단에는 야간 저조도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가로등’ 14본을 교체 설치했다. 이 가로등은 자동 조도 제어 기능을 갖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연동되어 고장 여부를 즉시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광양과 포항이 정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민간 기업이 지역의 위기 극복과 안전 확보에 직접 동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박병훈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스마트 가로등 설치로 야간 시간대 사고예방과 에너지 비용 절감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 역시 “배수안내 커버 설치로 하절기 상습 침수로 인한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산업단지의 전반적인 환경이 더욱 쾌적해졌다”며 포스코와 CBMM에 감사를 표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안전 인프라 개선 사업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양|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