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협력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개최된 ‘World Health Expo Dubai 2026(WHX Dubai)’에서 강원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사진제공 ㅣ춘천시

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협력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개최된 ‘World Health Expo Dubai 2026(WHX Dubai)’에서 강원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사진제공 ㅣ춘천시




‘WHX Dubai 2026’ 강원공동관 운영, 현지 독점 계약 및 공동연구 논의 활발
육동한 시장 “세계 시장 통할 기술력 확인… 후속 수출 안착 전폭 지원”
춘천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두바이 현지에서 대규모 수출 성과를 거두며 중동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협력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개최된 ‘World Health Expo Dubai 2026(WHX Dubai)’에서 강원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 ‘아랍헬스’가 개편되어 처음 열린 행사로, 전 세계 180개국 4,8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매머드급 헬스케어 산업 박람회다. 강원공동관에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 23개사가 참여했으며, 나흘간 총 1,154건의 상담을 통해 1,08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춘천시는 실제 계약 및 업무협약(MOU) 성과가 70건, 총 594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춘천지역 참가 기업 5개사(비엘테크㈜, ㈜지오멕스소프트, ㈜뉴로이어즈, ㈜휴피트, ㈜커넥티드인)는 현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뉴로이어즈는 중동 현지 대리점과 300만 달러 규모의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인도네시아·튀르키예와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포르투갈과 업무협약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했다. ㈜커넥티드인은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BRIN)과 당뇨족부궤양 관리 솔루션 공동 연구를 위한 현지 협의에 착수하며 기술 협력의 물꼬를 텄다.

시는 전시 기간 중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1:1 비즈니스 매칭과 기술 발표(IR)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담의 질을 높였다. 기업들이 기술 피칭 직후 곧바로 부스 상담으로 연결되도록 유도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시는 두바이 고등기술대학(HCT)과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두바이지회를 방문해 의료기기 분야 기술 교류와 공동연구, 인력 교류 가능성 등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논의하며 외연을 넓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성과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현지 안착과 추가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춘천 | 이충진 스포츠동아 기자 hot@donga.com


이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