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성진 사내이사 후보, 정석모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 이상영 사외이사 후보. 사진제공ㅣ포스코퓨처엠

(왼쪽부터) 김성진 사내이사 후보, 정석모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 이상영 사외이사 후보. 사진제공ㅣ포스코퓨처엠




신규·재추천 인사 병행… 재무 건전성·R&D 역량·사업 시너지 확대 기대
포스코퓨처엠이 24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오는 다음달 26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할 사내·사외이사 후보 추천 안건을 의결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재무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선이라는 평가다.

이날 이사회는 김성진 기획지원본부장을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김 본부장은 포스코건설 재무실장, 포스코 재무실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정도경영실장 등을 역임하며 그룹 내 주요 계열사에서 재무·회계 및 경영관리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특히 재무 건전성 강화와 내부 통제 체계 고도화에 기여해 온 인물로, 최근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이상영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가 추천됐다. 이상영 후보는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권위자로, 2025년 미국전기화학회(ECS) 배터리 기술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6년 한국전기화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폭넓은 전문성을 갖췄다. 회사는 이상영 후보의 합류로 연구개발 전략과 기술 경쟁력이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정석모 사업시너지본부장이 신규 추천됐다. 정 본부장은 포스코 산업가스사업부장과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 등을 역임하며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주도해 왔다. 특히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엄기천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추천하고, 윤태화·이복실 사외이사도 재추천했다. 기존 이사들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신규 인사를 통해 전문성을 보강함으로써 ‘안정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사회 구성을 완성했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3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년도 재무제표 승인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신설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및 평가보상위원회’를 정관에 반영하는 등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제도적으로 강화하고, 경영진 보상과 성과 평가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이번 이사회 구성을 통해 재무 안정성, 기술 전문성, ESG 거버넌스를 균형 있게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ㅣ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