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이 1일 개교한 달전초 앞에서 통학지원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포항교육지원청

포항교육지원청이 1일 개교한 달전초 앞에서 통학지원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포항교육지원청




융합기술지구·이인도시개발 학생 수용 탄력… 오천지역 과밀학급 해소 기대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이 1일 자로 초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1개교를 동시에 개교하며 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의 신호탄을 쐈다. 이번 동시 개교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와 이인도시개발지구 등 신규 주거지 조성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4,040여 세대 입주에 맞춰 설립된 포항펜타초등학교는 그동안 인근 학교에 임시 배치됐던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2026학년도 기준 유치원 4학급, 초등 20학급 규모로 운영된다.

신설 대체 이전한 달전초등학교도 눈길을 끈다. 1936년 개교한 역사를 뒤로하고 이인도시개발지구 내 신축 교사로 자리를 옮긴 달전초는 기존보다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고 유치원 2학급, 초등 25학급 규모로 새 출발을 알렸다. 이전 거리가 1km 내외로 통학 여건 역시 대폭 개선됐다.

만성적인 과밀학급 문제로 몸살을 앓던 오천지역에는 포항해오름중학교가 문을 열었다. 올해 1학년 5학급으로 개교한 해오름중은 향후 학생 유입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학급을 증설, 지역 내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최한용 교육장은 “3개 학교의 동시 개교로 포항의 교육 여건이 한층 고도화됐다”며 “달전초 등 일부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학생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 안전을 확보했으며, 학부모와 소통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개교 당일 통학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등굣길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포항ㅣ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