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동 하늘중앙로 건물 3~10층 활용,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선제 대응
●제2청 9개 부서 3월 13일부터 이전, 6월 말까지 단계적 이전 완료 계획

인천 중구, 영종구 임시청사 1단계 부서 이전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 영종구 임시청사 1단계 부서 이전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가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원활한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영종구 임시청사 개청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구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영종·용유지역 주민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종하늘도시 중산동 하늘중앙로 201에 위치한 건물 3층부터 10층까지를 ‘영종구 임시청사’로 활용하고, 관련 부서를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부서 이전은 민원 편의와 부서 기능을 고려해 총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1단계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구 제2청 소속 9개 부서인 도시행정과, 세무2과, 여성보육과, 평생교육과, 친환경위생과, 기반시설과, 건축허가과, 도시공원과, 교통과가 임시청사로 이전한다.

이와 함께 제2청 별관(운남안길 10)에 위치한 복지지원과는 오는 6월 중 임시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며, 도시농업과와 해양수산과는 기존 위치를 유지한다.

이어 2단계로는 3월 말부터 5월 사이 중구 제1청의 기획예산실 등 일부 비민원 부서가 추가로 이전하며, 마지막 3단계로 6월 말까지 제1청에 남아 있는 부서의 이전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6월 3일 예정된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해 이전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구는 단계적 이전을 통해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보다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 접근성을 높이며 원도심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제1청의 민원 체계는 기존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대민 부서의 경우 원도심 업무 처리를 위한 적정 인력을 재배치해 행정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사무실 이전 과정에서 일부 민원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제한될 수 있어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부서 이전은 약 4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행정체제 개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자치구 출범을 준비하는 동시에 구민들이 겪을 수 있는 혼란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