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형 천원주택’ 2026년 예비입주자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포항시

‘포항형 천원주택’ 2026년 예비입주자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포항시




청년 유형 12.6대 1로 최고 인기, 소득 기준 완화에 타 지역 전입 희망자도 몰려
포항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포항형 천원주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뜨거운 관심 속에 모집을 마쳤다.

포항시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2026년 예비입주자 현장 접수를 진행한 결과, 100호 모집에 총 1,055건이 접수되어 평균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포항 거주자뿐만 아니라 전입을 희망하는 타 지역 거주자 110세대도 신청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유형별로는 청년주택이 80호 모집에 1,009건이 몰려 1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신혼부부 주택은 20호 모집에 46건이 신청해 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흥행의 주요 원인으로는 신청 요건의 대폭 완화가 꼽힌다. 시는 기존 부모 소득 합산 방식 대신 청년 본인의 소득과 재산만을 기준으로 선정하도록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포항형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 원 수준의 파격적인 임대료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포항시의 핵심 주거복지 사업이다. 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24일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확정하며, 결과는 포항시 주거복지센터 블로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천원주택은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결혼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정책”이라며 “2029년까지 300호를 추가 공급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