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이벤트 추출·비식별화·라벨링 기반 데이터셋, 5년간 지속 활용
●2026 MoU → 2027 국제 파일럿 → 2028 글로벌 실증, 단계적 로드맵 추진

IFEZ 글로벌 AI 실증 실행 로드맵.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IFEZ 글로벌 AI 실증 실행 로드맵.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도시안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실증 모델을 해외 도시와 함께 검증하는 국제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국제 도시 협력 프로그램(IURC)에 참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함부르크, 일본 오사카, 대만 카오슝 등 주요 도시와 도시 간 협력(G-to-G)을 바탕으로 ‘AI 도시안전 국제 공동실증’ 사업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정책 교류나 기술 시연을 넘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구축 중인 ‘도시안전 데이터 지속 제공형 AI 실증 모델’을 해외 도시와 공동 적용해 스타트업 육성, 공공데이터 제공, AI 학습, 현장 실증, 관제 운영 검증, 공공조달 연계, 글로벌 확산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국제 협력 체계로 구축하는 데 핵심 목적이 있다.

그동안 다수 공공기관의 AI 관제 실증 사업은 단발성이나 PoC(개념 검증) 수준에 머물렀지만,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도시안전 데이터를 자동 이벤트 추출, 비식별화, 라벨링 과정을 거쳐 AI 학습이 가능한 데이터셋으로 전환하고, 이를 최대 5년간 지속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가명정보 활용 지원체계를 적용해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GPU 기반 AI 플랫폼 ‘POOM’을 통해 기업이 별도 인프라 없이도 즉시 AI 실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IFEZ는 이 모델을 해외 협력 도시와 공유해 알고리즘 교차 검증과 공동 성능 평가를 추진하며, 글로벌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실증을 완료한 기업은 파트너 도시에서 현장 적용 테스트와 글로벌 공공조달 연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도시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업이 기술을 고도화하며, 공공이 검증된 AI를 구매하는 구조’를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시도다. IFEZ는 2026년 실행형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2027년 국제 공동 파일럿 기획, 2028년 국제 공동 실증 및 글로벌 AI 실증 허브 구축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준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차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국내 실증→국제 공동 검증→글로벌 레퍼런스 확보→해외 시장 진입’으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인천을 AI 도시안전 실증·검증의 국제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