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 경기 모습. 사진제공ㅣ문경시

지난해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 경기 모습. 사진제공ㅣ문경시




11~17일 문경실내체육관서 7일간 열전
전국 선수·지도자 1500여 명 참가…유망주 발굴 기대
전국 씨름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제56회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가 경북 문경에서 열린다.

문경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제56회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문경시씨름협회와 문경시체육회가 주관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1500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참가해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남자 일반부, 여자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민족 고유의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유소년과 학생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미래 씨름 인재를 발굴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기간 중 일부 주요 경기는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중등부 단체·개인전 결승, 초등부 단체·개인전 결승, 대학부 단체전 결승 경기가 MBC SPORTS PLUS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민족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널리 알리고 종목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국 씨름인들이 화합을 다지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시는 최근 씨름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 문경천하장사씨름장을 준공해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각종 씨름대회 개최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며 씨름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경시는 각종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아직 쌀쌀한 날씨인 만큼 선수들이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