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은혜원에서 에너지 복지 사업 ‘이(e)-안심하우스’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ㅣ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은혜원에서 에너지 복지 사업 ‘이(e)-안심하우스’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ㅣ 한수원




최근 3년간 52억 투입… 취약계층 904가구·복지시설 28곳 에너지 효율 개선
한국수력원자력은 3월 11일 경주 소재 사회복지시설 은혜원에서 주요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복지 사업인 ‘이(e)-안심하우스’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e)-안심하우스’는 발전소 주변 지역 취약계층 가구와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거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한수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단열 보강과 창호 교체, 노후 보일러 교체, 고효율 LED 조명 설치 등을 지원해 에너지 사용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지원 대상을 쪽방촌까지 확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수원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기관인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3년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수혜 시설인 은혜원의 에너지 개선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한수원은 2023년부터 올해 초까지 총 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취약계층 904가구와 복지시설 28곳의 주거 에너지 성능을 개선했다. 단순 시설 수리를 넘어 정밀 에너지 진단을 기반으로 시공을 진행해 지난 3년간 약 7억1000만 원 규모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238,376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성과 공유회는 협력 기관들과 함께 흘린 노력의 결실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온기로 전달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에너지 복지 안전망 구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