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원주공장 앞 1963m 구간 지정… ‘최초 라면 출시연도’ 상징
원강수 시장·김정수 부회장 등 제막식 참석, 지역 경제 활성화 동반자 관계 공고히
원주시의 제1호 명예도로이자 향토기업 삼양식품의 자부심을 담은 ‘삼양불닭로’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원주시는 지난 11일 우산동 삼양식품 원주공장 인근에서 명예도로명 ‘삼양불닭로’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과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원주 1호 명예도로의 탄생을 축하했다.

명예도로명은 기업 유치나 국제 교류 등 상징적인 의미가 큰 도로에 추가로 부여되는 명칭이다. 이번 ‘삼양불닭로’ 지정은 삼양식품이 그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투자,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온 공로를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명예도로로 지정된 삼양식품 원주공장 앞 도로의 길이는 총 1963m로 설정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이 탄생한 1963년을 상징하는 수치로, 원주시와 삼양식품의 역사적 연결고리를 시각화했다.

그간 삼양식품은 라면축제 공동 기획 및 후원을 통해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공익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는 원주시와 삼양식품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동반자로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주 | 이충진 기자 hot@donga.com


이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