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부서 23개 과제 가동… 돌봄 확대·가족친화 기업 문화로 ‘함께 일하는 고양’ 실현
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ㅣ고양시 

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ㅣ고양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목표로 2026년도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23~2027)의 연장선상에서 5개 부서가 협력해 23개 세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의 핵심 키워드는 ‘일과 돌봄의 조화’다. 시는 여성이 경력 단절 없이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용 유지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 ▲주거지 인근 돌봄 서비스 접근성 강화 ▲아이돌봄 서비스 품질 향상 ▲양성평등 가족 문화 확산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실질적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집 근처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정책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고양시는 지난해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재직 여성 2,827명을 대상으로 경력 개발 상담과 심리 지원을 진행했으며, 28개 기업을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쳤다.

이를 통해 고학력·고숙련 경력단절 여성의 성공적인 노동시장 재진입을 돕고, 상대적으로 취업 취약계층인 중장년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삶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세부 정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꿈을 펼칠 수 있는 고양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