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반 베르켈 참여해 현장 점검… 한남4·압구정3·은마 잇는 ‘강남 설계’ 방점
전 세대 조망 극대화 및 미래형 마스터플랜 도입… ‘프리미엄 주거’ 청사진
포스코이앤씨와 유엔스튜디오(UNStudio() 관계자들이 신반포19·25구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와 유엔스튜디오(UNStudio() 관계자들이 신반포19·25구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UNStudio가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사업지를 방문하며 글로벌 설계 협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보는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반포 한강변의 입지 가치를 극대화한 독보적인 스카이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현장에는 UNStudio의 주요 설계진이 참여해 도시 맥락과 한강 조망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구체적인 마스터플랜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UNStudio의 창립자 벤 반 베르켈은 서울시 총괄건축가 파트너스이자 해외 건축가로서 서울의 도시 구조와 제도적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꼽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UNStudio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두바이 미래 교통허브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설계하며 복합 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해왔다. 국내에서도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YG엔터테인먼트 사옥 등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한남4구역(나선형 주동 디자인), 압구정3구역, 은마아파트 재건축 국제공모 당선 등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의 설계 파트너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번 신반포 19·25 프로젝트에서 UNStudio는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해 단지의 자산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단지와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설계를 바탕으로 보행 동선의 개방감을 강화하고, 반포 한강변의 상징성을 살린 프리미엄 주거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UNStudio 측은 “한강이라는 자연 인프라를 활용해 강과 도시, 주거가 하나로 연결되는 공간을 창조할 것”이라며 “글로벌 설계 경험을 녹여 조합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결과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UNStudio의 혁신적인 설계 역량과 자사의 시공 기술력을 결합해 설계 단계부터 차원이 다른 완성도를 갖춘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