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명 결집해 신속 추진 촉구 성명 발표… “안전 확보·행정 효율 위해 조속 착공 필요”
민간 기부채납 방식 800억 규모 사업… 2026년 2월 착공 목표 차질 없는 이행 강조

인천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인천 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인천 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 간부 공무원들이 노후화된 현 청사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신청사 건립 사업의 신속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추홀구는 지난 16일 구청에서 간부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건립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명서 낭독 후 구호를 제창하며 사업 성공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 “노후·분산 청사, 구민 안전과 행정 효율 저해”
성명서에 따르면 현재 미추홀구청 청사는 시설 노후화가 심각할 뿐만 아니라, 여러 건물로 부서가 분산되어 있어 효율적인 행정 업무 수행과 민원 서비스 제공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구민과 공직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신청사 건립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간부 공무원들은 과거 신청사 건립 시도가 수차례 무산되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또다시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이번 사업만큼은 체결된 협약 내용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800억 규모 민간 재원 투입… 2026년 2월 착공 목표
현재 추진 중인 신청사 건립은 미추홀구와 ㈜디씨알이가 체결한 약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총 800억 원 규모의 민간 재원을 투입해 공공청사를 건립한 후, 이를 공공기여 방식으로 기부채납하는 형태다.

양측은 지난 2025년 2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4월 본 협약을 맺었으며, 현재는 기존 청소년수련관 건물 해체 등 본격적인 건립을 위한 사전 절차를 밟고 있다. 목표 착공 시기는 2026년 2월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이번 성명 발표는 신청사 건립을 바라는 구민들의 염원과 행정 현장의 절실함을 대변한 것”이라며 “향후 모든 절차를 면밀히 점검하고 사업 진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해 계획된 일정 내에 신청사가 준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