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2026년 새봄을 맞아 주민 밀착형 가족복지 정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봉화군이 2026년 새봄을 맞아 주민 밀착형 가족복지 정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봉화군가족센터 이용 만족도 4.8점 기록… ‘단절 없는 통합 지원 체계’ 구축
아이돌봄 예산 1억 원 증액 및 인력 확충…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성과
봉화군이 2026년 새봄을 맞아 주민 밀착형 가족복지 정책을 대폭 강화하며 ‘온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 보조금 지원을 넘어 영유아부터 노년기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정책 전환의 중심에는 주민 만족도 4.8점(5점 만점)을 기록한 봉화군가족센터가 있다. 센터는 단순 참여를 넘어 가족 관계 회복과 기능 강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우리동네 아빠교실(4.91점)’과 ‘로봇과학교실(4.86점)’ 등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은 양육 역량을 높이고 가족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우수 사례로 꼽힌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세대별 맞춤형 교육을 더욱 고도화한다. 아빠 육아 참여, 중장년 부부 관계 개선, 노년기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상담 서비스와 연계해 ‘단절 없는 가족복지 플랫폼’을 구현할 방침이다. 특히 고령화 특성을 반영해 세대 간 갈등 완화와 가족 유대 강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아이돌봄 지원 사업도 대폭 확충된다. 봉화군은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1억 원 증액해 돌봄 인력을 추가 확보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선다. 현재 20명의 아이돌보미가 만 12세 이하 아동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예산 증액을 통해 긴급 돌봄 수요에 대한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봉화군가족센터는 이미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아이돌봄 우수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군은 앞으로 돌봄 서비스와 다문화가정의 언어·문화 적응 지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가족의 행복이 곧 지역 사회의 건강함으로 이어진다”며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교육, 돌봄, 다문화 지원 기능을 긴밀히 연계해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살기 좋은 봉화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정책 발굴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