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영덕군수가 원전 유치 신청에 대한 주민 찬성과 의회 의결 후 기자간담회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 ㅣ 나영조 기자

김광열 영덕군수가 원전 유치 신청에 대한 주민 찬성과 의회 의결 후 기자간담회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 ㅣ 나영조 기자




지역 소멸 위기 돌파 위해 ‘정면돌파’ 선언… 국가 전략사업 격상해 추진 동력 확보
수조 원대 투자·일자리 창출 기대감 속 “안전성과 군민 공감대가 최우선 전제”
김광열 영덕군수가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를 놓고 사실상 ‘정치적 승부수’를 던지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지역 소멸 위기와 경제 침체라는 절박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결단의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며, 물러설 수 없는 전면전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군수는 최근 원전 유치 추진을 공식화하며 이번 사안을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규정했다. 그는 “영덕의 미래를 위해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하며, 그 모든 정치적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밝혀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김 군수는 원전 유치를 단순한 지역 개발사업을 넘어 ‘영덕의 운명을 바꾸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격상시켰다. “영덕이 재도약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한 그는, 지금 결단하지 못하면 영영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절박함을 추진 동력으로 삼고 있다.

현재 영덕군은 정책 검토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유치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 채널을 가동하는 것은 물론, 입지 경쟁력 분석과 전략 수립을 병행하며 전방위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치권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폭넓게 활용하며 실행력을 끌어올리는 김 군수의 행보는 ‘속도와 결단’ 면에서 과거와 차별화된다는 분석이다.

김 군수는 “군수로서 가장 두려운 것은 비판이 무서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책임”이라며 “필요하다면 어떤 정치적 부담도 감수하겠다”고 직격했다. 원전 유치가 현실화될 경우, 영덕은 수조 원대 투자 유입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도시 인프라 확충 등 지역 구조 전반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군수는 이를 통해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다시 돌아오는 도시로 영덕의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만, 김 군수는 강력한 추진력과 함께 ‘안전성’과 ‘군민 공감대’ 확보를 핵심 전제로 제시했다. 그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개발은 결코 있을 수 없다”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군민과 충분히 소통하며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광열 군수는 “지금이 영덕의 운명을 바꿀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끝까지 책임지고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