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광장서 소형 그늘막 텐트 설치도 가능
열린 여가 문화교실·생태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어린이날 특별 문화행사 등 계절별 공연·문화 콘텐츠 다채롭게 운영
2025년 하야리아 잔디광장 그늘막텐트 설치 모습.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2025년 하야리아 잔디광장 그늘막텐트 설치 모습.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 대표 도심 공원이 새봄을 맞아 시민 품으로 한발 더 가 나선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완연한 봄 행락철을 맞아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에서 시민들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 개방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시민공원의 대표 휴식 공간인 하야리아 잔디광장을 오는 4월 1일부터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잔디광장에서는 소형 그늘막 텐트 설치도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열린 여가 문화교실’은 연평균 1만6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공원 대표 건강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생활건강체조와 줌바댄스, 자연 명상요가, 에어로빅 등 네 개 강좌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민공원의 숲과 정원을 활용한 정원·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개설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배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잔디밭 위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야외 독서 프로그램 ‘잔디밭 도서관’도 올해 업그레이드된다.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 연출을 새롭게 구성하고, 연령대별 독서존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원 속 일상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공원 야외 공간에서는 계절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어린이날 특별 문화행사를 비롯해 한여름밤 잔디밭 영화제, 공원 거리예술 축제, 열린 콘서트, 빛 축제 등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이 연중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도심 속 열린 문화공간인 송상현광장에서도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올해는 실개천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고,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청년댄스 페스타와 스트릿댄스 포토존 등 젊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은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공연과 체험, 휴식이 공존하는 고품격 공공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문화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향후 세부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행사 기간 동안 안전관리와 현장 운영체계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