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대통합’ 기치, 세 확장 시동 “중단 없는 사업 완수, 재선 필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8일 오후 부산진구 동아빌딩에 경선캠프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가운데 필승 다짐 발언을 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8일 오후 부산진구 동아빌딩에 경선캠프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가운데 필승 다짐 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이 본격화한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8일 오후 부산진구 동아빌딩에 경선캠프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보수 대통합’과 ‘부산 승리’를 기치로 내건 이날 개소식에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성국·이성권·김대식·박수영·김희정·백종헌·조승환·곽규택 국회의원과 부산지역 구청장, 시·구의원, 각계 인사와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형준 캠프는 이날 3040 청년·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한 2차 인선을 발표하며 세대 확장과 정책 역량 강화에 나섰다.

법률·노동·여성·정책 분야 전문가와 현직 시의원, 학계 인사들이 합류하면서 ‘용광로 캠프’ 구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준공과 정책펀드 확충, 글로벌 금융기관 유치 등 기존 시정 성과와 연계한 정책 경쟁력도 강조됐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조화와 균형이 필수적인데,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그 균형이 무너진 상태”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이를 바로잡는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 시민들이 힘을 모아 이번 6월 선거에서 압승을 이끌어야 한다”며 “박형준 후보가 사령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영광 선대본부장은 “박형준 시장은 누구보다 부산을 위해 헌신해 온 인물”이라며 “외부에서 제기되는 ‘성과 부족’ 프레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부산에서부터 이를 바로잡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5년은 글로벌 허브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라며 “지금 부산은 올바른 방향과 내비게이션을 갖추고 중간 지점까지 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점에서 방향을 바꾸고 운전자를 교체하면 부산의 미래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재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가덕도신공항, BuTX, 제2센텀 등 대형 사업들이 본격 궤도에 오른 만큼 중단 없이 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30년 이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월드클래스 도시 부산’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승리가 곧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부산과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