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초중고 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유범상 감독이 진행하는 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장흥군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초중고 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유범상 감독이 진행하는 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장흥군




초중고생 350명 참석해 성황… AI 시대 진로 설계 돕는 재능기부 강연 눈길
유범상 감독, 재능기부로 강단 올라 생생한 현장 이야기 전달… 촬영장 초대 깜짝 약속도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10일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대형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소속 유범상 감독의 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조기에 발견하고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장학회가 야심 차게 기획한 신규 사업이다.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고, 해당 직업의 특성과 관련 전공, 진학 경로 등 실질적인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첫 번째 강연의 포문은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프로보노, 신사장프로젝트 등 다수의 화제작을 연출한 유범상 감독이 열었다.

유 감독은 최근 연출을 맡은 드라마 수령인의 촬영을 진행하며 진도군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그는 진도 지역 학생들이 쉽게 만날 수 없는 방송 연출가라는 직업을 직접 소개해주고 싶다며 흔쾌히 재능기부를 자청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강단에 오른 유 감독은 ‘인공지능(AI) 시대,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본인이 감독의 길을 걷게 된 배경부터 치열한 드라마 제작 현장의 분위기까지 생생하게 전달해 학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강연 후에는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이 끊임없이 쏟아졌다.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군의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우리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든든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범상 감독은 감독이나 배우 등 방송·콘텐츠 관련 직업을 꿈꾸는 진도 학생들이 생생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향후 실제 드라마 촬영 현장에 학생들을 초대하겠다는 깜짝 약속을 전했다.

진도|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