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민생회복 지원금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 민생회복 지원금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순천시




정부 지원과 별도… 모바일·지류 상품권으로
4월 20일부터 온·오프라인 신청… 27만 9000여 명 대상 순천사랑상품권 지급
전남 순천시가 고물가·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과는 별도로 전 시민에게 1인당 1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상위 30%를 포함해 기준일인 2026년 4월 2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순천시에 주민등록 또는 체류지를 둔 사람이다.

이번 지원금으로 혜택을 받는 시민은 약 27만 90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신청 기간은 4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다. 시는 신청 첫 주에 행정복지센터 등의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한다.

다만 평일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 시민들의 편의를 배려해 4월 25일 토요일에는 주말 창구를 특별 운영하며, 이날은 요일제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어 4월 27일부터는 모든 시민이 제약 없이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순천사랑상품권 모바일 또는 지류 형태로 지급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순천시 누리집 내 전용 신청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상품권 앱인 ‘CHAK’ 가입이 필수다. 지류 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본인이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신분증과 위임장, 가족관계 증명 서류 등을 지참하면 법정대리인이나 동일 세대원,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을 통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금은 성인 개인별 지급이 원칙이나, 미성년자는 세대주에게 일괄 지급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신청 다음 날 즉시 충전되며, 지류 상품권은 행정복지센터 방문 현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지급된 지원금의 사용 기한은 오는 9월 30일까지로, 순천시 관내 전통시장과 음식점, 동네 마트 등 순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순천시 지원금은 정부가 시행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과는 완전히 별개의 사업이므로, 정부 지원금은 조건에 맞춰 별도로 신청하셔야 한다”며 “시민들이 지원금을 편리하게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