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이 안동댐 일원에서 ‘깊은물 특수재난 대비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이 안동댐 일원에서 ‘깊은물 특수재난 대비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은 깊은 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난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14일 안동댐 일원에서 ‘깊은물 특수재난 대비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직할구조대와 구미지대, 안동소방서 수난119구조대가 함께 참여했으며, 산불 진화 헬기의 담수 작업 중 추락사고와 같은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수심 30m 이상의 깊은 수중 환경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저수온과 고수압 등 극한 환경 속에서 구조대원의 생리적 적응 능력과 안전관리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훈련은 수상 및 수중에 분산된 요구조자 3명을 구조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수상 인명구조를 비롯해 잠수를 통한 수중 수색 및 인양, 수중드론(ROV)과 수중영상장비를 활용한 실종자 탐색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한 상황판단회의와 임무 분담, 팀 단위 반복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훈련에 앞서 안전교육과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한 RIT(긴급구조팀)와 응급의료팀을 운영하는 등 구조대원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깊은 물에서의 수난사고는 저수온과 수압 등으로 구조활동이 매우 제한적이고 위험성이 크다”며 “지속적인 실전형 훈련을 통해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도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전문 구조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19특수대응단은 앞으로도 재난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현장 중심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