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014년생 대상… 6개월 간격 2회 지원
■ 여성에 국한되던 지원 12세 남아로 확대
12세 남성 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홍보물. 사진제공=순천시

12세 남성 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홍보물. 사진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12세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무료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기존 여성 청소년 위주로 운영되던 예방 접종을 남성까지 넓혀 지역 사회의 감염 차단 범위를 대폭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HPV는 자궁경부암은 물론 항문암 등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 선제적인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지원 대상은 올해 12세를 맞은 2014년생 남성 청소년이다. 이들은 HPV 4가 백신을 6개월 간격으로 총 두 차례 맞게 된다.

접종은 거주지 주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12세부터 17세까지의 여성 청소년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비용 부담 없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받는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백신은 단순 감염을 막는 수준을 넘어 향후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며 “지원 확대를 계기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접종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