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배 전국사이클대회 11일 개막
영주댐 일원 마스터즈 투어까지 ‘사이클 도시’ 입지 강화
지난해 영주호 일원에서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영주시

지난해 영주호 일원에서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영주시


영주시가 5월 전국 단위 사이클 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국내 대표 사이클 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간다.

엘리트 선수 대회부터 동호인 로드레이스까지 다양한 경기가 예정되면서 지역 스포츠 열기도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우선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배 제28회 전국사이클대회’가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경륜훈련원에서 열린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전국 마스터즈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6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가 영주댐 일원 도로에서 개최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전국사이클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는 일반부와 대학부, 18세 이하부, 15세 이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스프린트와 독주, 스크래치 등 다양한 트랙 종목에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역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영주제일고와 동산여중 소속 학생 20여 명이 참가해 지역 사이클 유망주들의 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대회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국내 엘리트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표 트랙 사이클대회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대회 열기를 이어갈 ‘2026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에는 전국 사이클 동호인 470여 명이 출전해 영주호 주변 도로를 달린다. 참가 선수들은 영주호 오토캠핑장을 출발해 영주댐과 호수 둘레길을 순환하는 코스를 따라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경기는 선수 수준에 따라 R리그와 S리그로 구분된다. R리그에는 약 270명이 출전해 59.8km 구간을 달리고, S리그는 200여 명이 참가해 84.2km 코스에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는 대회 기간 안전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로 통제와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과 모범운전자연합회, 체육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현장에 배치되며, 경기 구간 주변 환경 정비도 함께 진행된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전국 규모 사이클대회가 연이어 열리는 만큼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이클대회 유치와 지원을 통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주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