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빠르거나 늦은 모내기 모두 품질 저하 우려
■ 농가 대상 병해충 관리·적정 이앙 기술 현장 지도

화순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적정 모내기 시기 안내와 현장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순군

화순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적정 모내기 시기 안내와 현장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순군


화순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적정 모내기 시기 안내와 현장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벼 생육 환경이 크게 달라지고 있는 만큼 모내기 시기를 적절히 맞추는 것이 수확량과 쌀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너무 이른 시기에 모를 심으면 낮은 기온 탓에 초기 생육이 원활하지 못하고 알곡이 맺히지 않는 줄기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지나치게 늦게 심을 경우 벼가 충분히 익지 못해 청미 발생이 증가하고 전체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조기 이앙한 논에서 병해충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수확량과 품질도 적기 재배 논보다 떨어진 사례가 확인됐다고 군은 전했다.

화순군은 지역 여건과 품종 특성을 고려해 중만생종 재배 농가는 6월 초 전후로 모내기를 진행하고, 2모작 재배는 6월 중순 이전까지 마무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과도한 질소비료 사용을 줄이고 밀식 재배를 피하는 등 기본 재배 관리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현재 군은 육묘 단계부터 병해충과 생리장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며, 농가별 재배 상황에 맞춘 기술지도도 이어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최은순 소장은 “기상 변화가 커질수록 기본 재배 시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기 모내기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과 고품질 쌀 확보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화순|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