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남로·민주묘지 주변 차량 통제 단계별 시행
■ 버스 우회·증차 통해 시민 이동 불편 최소화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을 맞아 특별 교통대책을 가동한다.

광주시는 기념행사가 집중되는 금남로 일대와 국립5·18민주묘지 주변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민과 참배객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단계별 교통 통제와 대중교통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주요 행사장인 금남로 구간은 행사 준비와 운영을 위해 15일 오후 8시부터 18일 오후 3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된다. 통제 구간은 금남공원부터 5·18민주광장까지이며, 이 일대를 지나는 19개 시내버스 노선은 인근 도로로 우회 운행한다. 광주시는 승강장 안내문 부착과 사전 홍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16일에는 ‘RUN 5·18 도청가는 길’과 민주평화대행진 행사로 전남대학교에서 광주역을 거쳐 5·18민주광장으로 이어지는 도로 일부가 시간대별로 통제된다. 좌석02번과 진월07번 노선은 우회 운행하며, 다른 노선들도 현장 교통 상황에 따라 서행 운행할 예정이다.

참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8일에는 민주묘지 방면 518번 시내버스를 기존보다 늘려 운행한다. 차량은 10대에서 12대로 확대되고 운행 횟수도 증편돼 배차 간격이 줄어들 전망이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참배객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 열리는 ‘5·18청소년문화제’ 기간에도 금남로 일부 구간이 오전부터 밤까지 전면 통제되며, 해당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는 모두 우회 운행한다.

광주시는 행사 기간 동안 동구와 북구, 경찰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금남로와 민주묘지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과 교통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안내 인력과 견인차도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응한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기념주간 동안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 운영에 집중하겠다”며 “행사 구간 통제가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 노선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