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비 140억 확보2026~2031년 5년간 추진
■ 중국산 저가 공세·미국 고관세 이중고에 AI로 정면돌파 선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광양분소 전경. 사진제공=전남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광양분소 전경. 사진제공=전남도


전라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 사업인 ‘철강·금속 인공지능전환(AX) 실증센터 구축사업’을 거머쥐며 광양 익신산업단지를 거점으로 한 제조 혁신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멈출 줄 모르는 글로벌 공급 과잉과 값싼 중국산 철강재의 파상 공세, 그리고 미국의 높은 관세 장벽 등 삼중고에 갇힌 지역 철강 산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기획됐다.

전남도는 오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140억 원의 든든한 국비를 받아 본격적인 센터 건립에 착수한다.

사업의 지휘봉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잡았으며, 전남테크노파크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철강협회,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등 내로라하는 전문 기관들이 든든한 우군으로 합류했다.

새롭게 들어설 센터는 현장에서 곧바로 써먹을 수 있는 인공지능 해법을 찾아내는 데 주력한다.

공정 단계별 품질을 미리 짚어내고 실시간으로 불량을 잡아내는 최적화 기술을 실증하며, 개별 기업의 입맛에 맞춘 기술 지원과 현장 작업자 교육까지 도맡는다.

아울러 해상풍력이나 조선, 해양플랜트 등 굵직한 연관 산업과 시너지를 내며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마중물 구실을 할 전망이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새롭게 둥지를 틀 실증센터를 지렛대 삼아 광양만권을 호령하는 철강 산업의 체질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완벽하게 뜯어고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첨단 제조 생태계의 롤모델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전남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