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실외용 현판 제작해 학교 상징성 강화
■ 학령인구 감소 속 전통학교 의미 재조명

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개교 100주년을 맞은 도내 학교 63곳에 기념 현판 설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개교 100주년을 맞은 도내 학교 63곳에 기념 현판 설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이 긴 시간 지역 교육의 뿌리를 지켜온 학교들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백년학교’ 현판 설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개교 100주년을 맞은 도내 학교 63곳에 기념 현판 설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 수 감소와 지역 인구 축소 등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도 세대를 이어 명맥을 유지해온 학교들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교 구성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현판 제작은 학교별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각 학교의 공간 특성과 역사성을 고려해 실내형과 실외형으로 나눠 제작됐다. 디자인에는 ‘100년의 전통, 미래로의 도약!’이라는 상징 문구를 담아 과거와 미래를 함께 연결하는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단순 기념물이 아닌 학교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내는 상징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학생과 동문, 지역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교육청은 올 하반기에도 추가 수요 조사를 통해 신규 대상 학교를 발굴하고 기념 현판 설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오랜 시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학교들의 가치는 앞으로도 이어져야 한다”며 “기념 현판이 학교의 전통을 기억하고 미래 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