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근 후 공부·주말 반납…전국 최상위 기술자격 뚫었다
■ 전국 합격자 2명뿐인 산업위생관리기술사 합격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오은하 과장. 사진제공=전남도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오은하 과장. 사진제공=전남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오은하 산업폐수과장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제138회 산업위생관리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작업환경 내 유해 요인을 평가하고 근로자 건강 보호를 다루는 최고 권위의 자격증으로, 극악의 난이도로 악명이 높아 올해 전국에서 오 과장을 포함해 단 2명만이 합격증을 손에 쥐었다.

오 과장은 이미 지난 2021년 대기환경관리기술사를 취득한 베테랑이다. 이번 합격으로 고난도 환경·보건 분야에서 두 개의 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2관왕’ 반열에 오르게 됐다.

현직 과장으로서 격무를 소화하며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더 깊다. 오 과장은 현재 연구원에서 산업폐수 분야 시험·검사와 분석 업무를 이끌며 도민 건강 보호의 최전선을 지키고 있다.
쏟아지는 행정 업무와 분석 작업을 병행하면서도, 퇴근 후와 주말 시간을 쪼개 수년간 주독야경(晝讀夜耕)으로 시험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자격 취득으로 도내 산업단지 환경 관리와 중대재해 예방 정책에도 한층 탄탄한 전문성이 더해질 전망이다.

현장 경험에 최고 수준의 이론까지 겸비한 전문가가
직접 업무를 지휘하게 되면서, 전남도의 환경 보건 신뢰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은하 과장은 “현장에서 쌓아온 환경 분석 경험에 산업위생 전문성을 더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쾌적한 작업환경을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 중대재해 예방은 물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정 전남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데 전문 지식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전남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