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출액 2,606만 달러 달성…전년 대비 43% 증가
9년 연속 수상 쾌거, 경북 대표 농식품 수출 선도도시 위상 재확인
김천시가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김천시

김천시가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김천시


김천시가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경북을 대표하는 농식품 수출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는 지난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년 경북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농식품 수출 실적과 수출기반 조성, 해외시장 개척 활동, 수출정책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평가다. 이번 수상은 김천시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추진해 온 체계적인 정책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천시는 생산 단계부터 유통, 해외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농식품 수출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며 수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왔다. 특히 농업인과 수출업체, 행정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은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 김천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 2,606만 달러(약 364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도 1,821만 달러 대비 43%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수출국은 대만과 홍콩, 미국, 싱가포르, 캐나다, 태국, 베트남 등으로, 특정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김천을 대표하는 수출 품목인 샤인머스켓을 비롯해 새송이버섯, 딸기, 복숭아 등 고품질 농산물이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김천시는 품목별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규 판로 개척, 수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넓혀 왔으며,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으로 김천시는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9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는 경북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로, 김천시가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농식품 수출 분야의 모범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주신 농업인과 수출업체, 관계기관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써 김천 농식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앞으로도 수출 유망 품목 육성, 해외 판촉 활동 강화, 수출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글로벌 농식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천 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