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 출신 경찰대 10기…여성·청소년 수사 전문가 평가
■ 광주청 여성청소년과장 역임…김대원 서장은 광주청으로

제81대 신임 순천경찰서장에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을 지낸 박송희(여, 55) 총경(사진 우측 상단)이 전보됐다. 사진=독자제공

제81대 신임 순천경찰서장에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을 지낸 박송희(여, 55) 총경(사진 우측 상단)이 전보됐다. 사진=독자제공


경찰청이 지난 5일 총경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박송희 총경이 제81대 순천경찰서장에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전남광주통합시 출범에 맞춰 광주경찰청과 전남경찰청 간 인사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진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박 서장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경찰대학교 10기를 졸업한 뒤 전형적인 현장 및 수사 전문가의 길을 걸어왔다.

경기 분당경찰서 정보계장으로 첫발을 내딛은 이후 전남경찰청에서 여성청소년계장과 아동청소년계장, 아동청소년수사계장을 연이어 거쳤다.

직전까지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을 역임하는 등 경찰 조직 내에서 손꼽히는 여성·청소년 분야 베테랑이다.

박 서장은 굵직한 현안 앞에서 소신을 지킨 인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움직임에 반대하며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총경급 이상 간부 중 최초로 1인 시위에 나서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라고 강력히 촉구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경찰 안팎에서는 박 서장이 오랜 기간 수사와 소외계층 보호 분야에서 쌓아 올린 탄탄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순천 지역의 민생 치안 안정과 범죄 예방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대원 전 순천경찰서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광주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순천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