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류 간소화·예산 절감·관광 활성화·위기가구 지원 등 성과 인정
대구 중구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왼쪽부터 정민주, 김민정, 이태현, 이윤정). 사진제공 ㅣ 대구 중구

대구 중구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왼쪽부터 정민주, 김민정, 이태현, 이윤정). 사진제공 ㅣ 대구 중구


대구 중구는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실현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부서 추천과 실적 검증,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행됐으며, 구민 체감도와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 및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2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회계정보과 정민주 주무관이 수상했다. 정 주무관은 ‘서류는 하나로, 민원은 빠르게! 계약서류 통합·간소화 추진’ 사례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주무관은 공사·용역·물품 계약 체결 시 제출해야 하는 8종의 계약 관련 서류를 1종으로 통합·간소화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민원인의 서류 준비 부담과 행정 처리 시간을 크게 줄였으며, 서류 출력과 보관에 따른 행정비용 절감에도 기여했다. 특히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개선해 민원 편의를 높였다는 점에서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혁신사업홍보과 김민정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김 주무관은 ‘신속한 시장 예측 및 전산장비 적기 구매를 통한 예산 절감’ 사례를 추진해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전산장비 가격 변동 추이를 사전에 분석하고 적정 시기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컴퓨터(PC) 구매 단가를 낮추고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한 절감한 예산을 활용해 구매 물량을 확대함으로써 예산 부족으로 교체가 어려울 수 있었던 노후 컴퓨터를 모두 교체했다. 이를 통해 보안에 취약한 장비를 개선하고 직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 수상자 가운데 관광과 이태현 주무관은 ‘지역 연계 해외홍보를 통해 중구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다’ 사례로 선정됐다. 이 주무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관광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역 연계 해외홍보영상 공모사업을 추진해 동성로 관광특구를 비롯한 중구의 주요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적극 알렸다. 아울러 상상정원 이용환경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청라체험스테이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관광자원 활용 기반 확대에도 힘써왔다.

또 다른 장려상 수상자인 생활보장과 이윤정 주무관은 ‘민·관 협력 기반 저장강박 위기가구 통합지원체계 구축’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 주무관은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조사하고,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대상 가구를 적극 발굴했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홈 리스타트’ 사업비를 확보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들에게 성과상여금과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사례를 전 부서에 공유해 적극행정 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고, 구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향상에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류규하 대구시 중구청장은 “현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구민을 위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공무원들의 노력이 중구 행정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