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재난상황실서 호우·태풍 대비 부서별 추진상황 및 대응 방안 점검
농업용 저수지 66개소·산사태 취약지역 60개소 등 재난 취약시설 예방활동 강화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기장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기장군)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지난 9일 기장군재난상황실에서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부서별 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회의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권기혁 부군수를 비롯해 안전도시국장, 재난안전과장, 재난지원부서장 등 실무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행정 및 재난 안전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기습 폭우의 빈도가 잦아지고 태풍의 위력이 강해지는 만큼,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인 방재 인프라 점검과 신속한 주민 대피 시스템이 정주 여건의 안전성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라고 강조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배수시설 관리, 농업용 저수지 안전관리, 어항 및 양식시설 피해예방 대책, 산사태취약지역 관리, 배수펌프장 및 하천시설 운영, 도로 하수시설 점검, 반지하주택 및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등 각 부서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상황을 정밀하게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군은 관내 농업용 저수지 66개소에 대한 사전점검과 선제적인 수위조절, 산사태취약지역 60개소 집중관리, 배수펌프장 및 하천 자동진입차단시설 일제 점검 등을 통해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신속한 주민 대피가 즉각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재정비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권기혁 기장부군수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태풍의 규모가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만큼, 사후 수습보다 사전점검과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현장 관리와 부서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장군은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기상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24시간 철저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는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완벽히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