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송정해수욕장·수영만 요트경기장서 서핑·요트 업계 간담회 연쇄 개최
편의시설 확충·규제 개선·전문 TF 구성 등 현장 애로사항 및 건의 전격 수렴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민선 9기 시장직 인수위원회인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위원장 차재권)가 16일 오후 송정해수욕장과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차례로 방문해 해양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쇄 간담회는 인수위원회 ‘건강한 시민행복분과’ 위원들이 주축이 되어 부산의 핵심 미래 먹거리인 서핑, 요트 등 해양스포츠 관광 업계 관계자들과 직접 머리를 맞댔다. 인수위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이를 민선 9기 시정의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해양 관광 및 레저 스포츠 전문가들은 “부산은 천혜의 해안선과 서핑, 요트 관광의 최적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체계적인 인프라와 규제 완화가 뒷받침되지 못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며 “민선 9기 시정 출범 초기 단계부터 현장 실무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광폭 행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매우 실효성 있는 시도”라고 평가한다.

먼저 오후 3시 송정해수욕장에서 열린 서핑 업계 간담회에서는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 확충과 낡은 규제 개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해수욕장 내 샤워 시설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 확충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아울러 특색 있는 해양레저 거리 조성을 통한 관광 분위기 형성, 교육청과 연계해 초등학교 단계부터 해양레저를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저변 확대 방안, 오랜 기간 침체한 구덕포 마리나의 운영 재개 및 활성화 등을 부산시에 강력히 건의했다.

이어 오후 4시 반 수영만 요트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요트 업계 간담회에서도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건의가 쏟아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마리나 시설 분야의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부산시 차원의 전담팀(TF) 구성을 제안했으며, 안정적인 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 조례 마련 등을 요청했다.

인수위원회는 이번 연속 간담회에서 수렴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민선 9기 시정 핵심 과제 수립과 공약 이행 방안 마련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차재권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 인수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부산시의 해양스포츠 관광 정책과 관련된 주요 사안에 대해 현장과 끊임없이 토론하고 숙의하는 과정을 거쳐 최선의 맞춤형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여정”이라며 “현장에서 나눈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민선 9기 부산시 해양스포츠 관광 정책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지역 해양스포츠 업계가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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