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민생경제 회복·일자리 창출·미래산업 육성 시정 핵심과제 제시
철강산업 위기 대응·포스코 상생협력·영일만대교 건설 등 주요 현안 속도감 있게 추진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이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 ㅣ 포항시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이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 ㅣ 포항시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이 당선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쳐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6월 17일 포항 첨단해양R&D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선 이후 지역 곳곳의 민생과 산업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 방향을 고민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법을 찾는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에게 문턱을 낮추고 자주, 직접 소통하는 이웃처럼 가까운 시장이 되겠다”며 “3선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쌓은 현장 경험과 유연한 조정 능력을 시정 운영에 온전히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확대,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육성을 핵심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취임 이후 행정 공백 없이 주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인수위원회에 민선 9기 시정 비전 구체화와 분야별 실행계획 수립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과별 업무보고와 현장점검을 통해 포항의 주요 현안과 시민 생활에 직결된 사업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며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 취임과 동시에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경제의 근간인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과 포스코와의 상생협력 강화, 수소환원제철 전환 지원 등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랜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조기 건설을 비롯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 사업 추진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관광·교통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용선 당선인은 “시민에게 가장 가까운 시장, 현장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취임 전까지 인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실행계획을 마련해 취임과 동시에 본격적인 시정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 행정이 앞으로 포항 발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