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심한다”던 문정원…쌍둥이X이휘재 집에서 야구를?

입력 2021-01-13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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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층간 소음 사과
이휘재 "쌍둥이, 집에서 도움닫기"
이휘재 아내 문정원이 층간 소음 항의에 사과했다.

누리꾼 A씨는 11일 문정원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아랫집인데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할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해라”는 항의 댓글을 달았다. A씨는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하느냐”며 “리모델링 공사부터 1년 넘게 참고 있는데 나도 임신 초기라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어서 댓글 남긴다. 시정 좀 부탁드린다”고 토로했다.


이에 문정원은 댓글을 남겨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 정말 주의 시키고 있다. 부분 부분 깐 매트로는 안되는 것 같아서 매트도 지금 집 맞춤으로 주문제작을 해놓은 상태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이곳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다. 아이들 놀 때는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하고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봐도 코로나19, 추운 날씨 때문에 갈 곳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문정원은 “최대한 조심 한다고 하고 있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순간 뛰거나 하면 나도 엄청 소리 지르고 야단쳐가면서 엄청 조심시키고 있다. 며칠 샤워도 못하고 설거지도 아이들 우선 앉혀놓고 가만히 놀 수 있는 놀거리나 숙제 시켜놓고 밀린 일을 할 정도”라고 호소했다.

사과 이후 누리꾼들은 오히려 문정원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문정원이 SNS와 방송을 통해 쌍둥이가 집에서 야구 놀이를 하거나 뛰어다니는 등 사과 내용과는 다른 모습을 공개해왔기 때문.

먼저 이휘재, 문정원 부부는 지난해 9월 KBS2 ‘연중라이브’를 통해 이사한 집을 소개한 바 있다. 현재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은 빌라촌에 위치한 3층짜리 빌라로 가족이 전층을 사용하고 있다.


당시 이휘재는 “아이들이 복도에서 도움닫기를 하고 침대로 굴러서 뛰어 올라온다고 하더라”, 문정원은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운 시기에 집에서라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다”며 쌍둥이의 활동성이 보장되는 집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문정원은 항의 댓글과 자신의 사과 댓글을 삭제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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