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 아들 정철(최정철) 등장, 비 눈물
비·최정철 ‘상두야 학교가자’ 인연→20년만에 재회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OST ‘My Love’를 부른 가수 최정철과 재회했다.비·최정철 ‘상두야 학교가자’ 인연→20년만에 재회
29일 첫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8’(약칭 ‘너목보8’)에서는 비가 숨은 실력자 찾기에 나섰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비주얼만으로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야 했다. 비는 자신 촉에 대한 무한 신뢰가 있었다. 그러면서 음치수사대 아무도 선택하지 않은 1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꼽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미스터리 싱어’ 정체가 공개되기 전 영상이 먼저 공개됐다. 실력자 버전 영상과 음치 버전의 영상 두 가지가 모두 공개된 것. 그리고 1번 미스터리 싱어 정체는 비 예상대로 음치였다.
2라운드는 립싱크로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것이었다. 미스터리 싱어들은 단체로 비의 ‘I do’를 열창했다. 비는 이번에도 음치수사대 의견과 달리 5번, 6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꼽았다.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실력자였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OST를 부른 가수 이가은이었다. 이가은 음색과 완성도 높은 무대에 비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6번 미스터리 싱어 역시 실력자였다. 플루트 부는 스님 인드라는 차지연의 ‘살다 보면’을 선곡해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뒤이어 3라운드는 미스터리 싱어 키워드에 뒷받침되는 증언을 통해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것. 그리고 3번 미스터리 싱어 정체는 음치 2명과 실력자 1명으로 구성된 사실상 음치 팀이었다. 이들은 불안정한 노래 실력과 달리 시선 강탈하는 상의 탈의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햇다.
그리고 남은 2번과 4번은 모두 실력였다. 2번 정체는 미스 유니버스 출신 연구원 백지현이다. ‘A Whole New World’를 열창하며 현장을 놀라게 했다.
최후의 1인으로 꼽힌 4번 정체는 나미 아들이자 가수 최정철이었다. 최정철은 자신의 곡이자 ‘상두야 학교가자’ OST ‘My Love’를 선곡했다. 노래가 시작되자 비는 눈물을 보였다. 최정철은
비는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마이 러브’를 들으면서 열심히 했던 20대 정지훈이 떠오른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