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퇴사’ 도경완 주식 거액 날렸나? ♥장윤정 분노

입력 2021-01-29 2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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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아나운서가 KBS를 떠나는 가운데 아내이자 가수 장윤정이 도경완 아나운서를 다른 방송에서 언급해 화제다.

장윤정은 29일 방송된 JTBC ‘배달가요-신비한 레코드샵’(약칭 ‘신비한 레코드샵’)에 전문가들에게 남편 도경완 아나운서 주식 실패담을 이야기했다.

이날 장윤정은 “아이들에게 현금을 물려주지 말고 주식 계좌를 만들어 주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전문가들에 물었다. 이에 ‘경제 유튜버’ 슈카는 “경제 교육을 시켜 주는 것도 좋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대부분 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시간이 길면 웬만한 투자는 성공한다”고 이야기했다.

주식 중독도 언급됐다. 슈카는 “주식도 중독된다. 재미있어서다. 사람들이 시장이 안 열리는 빨간 날을 싫어한다. 자기 삶이 주식 시장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증권사 다닐 때 고객이 쳐들어온 걸 두 번이나 봤다. 한 분은 한겨울인데 성난 모습으로 러닝 셔츠만 입고 왔다. 기름통을 들고 찾아오신 분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주식을 사 놓고 성과에 대해 2년 이상 이야기가 없으면 잃은 거 아니냐”고 분노를 토하듯 물었다. 도경완 아나운서를 암시하는 듯한 장윤정. 출연진은 가까운 지인임을 물었다.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이 마치 없는 이야기처럼, 기억 상실증처럼 굴더라. 진짜 그런 거 안 물어보는데 최근에 물어봤더니 ‘내가?’ 그러더라”고 했다. 언뜻 큰 금액을 주식에 투자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한 듯. 이에 규현은 “이미 손절한 듯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 가운데 도경완 아나운서가 오랫동안 몸담은 KBS를 떠나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한다. KBS에 따르면 도경완 아나운서는 2월 1일자로 면직 처리된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입사 13년 만에 KBS를 떠나 프리랜서로 전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경완 아나운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미 내레이션에서 하차했고, 잔여 방송분이 남은 것을 끝으로 추가 녹화를 진행하지 않고 각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것이 관계자들 설명.

하지만 후임은 미정이다. 각 프로그램은 도경완 아나운서 퇴사 일정에 맞춰 편집 등을 검토할 방침.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동아닷컴에 “도경완 가족 기존 촬영 분량이 남아 있다. 다만 방영 여부는 편집을 해야 알 수 있다”고 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은 “최근 마지막 촬영을 마쳤지만, 아직 방송 분량은 남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경완 아나운서는 2013년 가수 장윤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도연우과 딸 도하영을 두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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