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을 둘러싼 이슈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배우 서지혜와의 열애설로 시작해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분쟁 문제로까지 이어졌으며, 그 과정에서 사생활 폭로도 나왔다.
우선, 8일 오전 김정현과 서지혜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인연을 맺었다. 관련해 서지혜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절대 아니다"라며 열애 보도 20분 만에 소문을 일축했다.
그러나 파파라치 전문 매체인 디스패치가 김정현과 서지혜가 1년째 비밀 데이트를 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 장소는 주로 '집'이었다는 설명과 함께 목격 사진도 첨부, 열애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서지혜의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동아닷컴에 “앞서 말했듯 김정현·서지혜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절대 아니다.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또는 누나·동생 사이다"라고 거듭 부인, "김정현이 최근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이를 친한 서지혜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계에 대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코로나19 시국이라 외부에서 여러 사람과 접촉하기보다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아는 서지혜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오해다. 두 사람은 절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 친한 누나·동생 사이다”라고 강조했다.
두 차례에 걸친 열애 부인으로 일단락되는 듯 보였으나, 불똥은 김정현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튀었다. 현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가 김정현과 관련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 조정 신청을 한 것이다.
양측의 쟁점은 김정현과 오앤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기간에 대한 이견차다. 김정현은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됐다고 주장하지만,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개인적인 사유로 활동하지 못한 기간을 포함해 만료 기간이 11개월 남았다는 입장이다. 공개된 계약서 일부에도 '기타 을(김정현)의 책임 있는 사유로 연예활동을 할 수 없게 된 경우 계약을 경신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오앤엔터테인먼트는 문화창고가 김정현을 전속계약 분쟁이 만료되지 않은 시점에 접촉했다는 일명 템퍼린 위반 의혹을 제기했고, 이를 확인한 후 분쟁 조정신청을 제기한 것이다.
오앤엔터테인먼트가 언급한 '활동하지 못한 기간'은 김정현이 2018년 8월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한 일을 말한다.
특히 한 관계자는 최초 보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공식적으로는 '건강상의 이유'라고 하차 이유를 밝혔지만, 김정현은 이성과 관련한 사생활 문제로 제작발표회 때부터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다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상황까지 발생한 것"이라고 김정현의 사생활까지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문화창고 측은 "서지혜의 주선으로 김정현과 전속계약과 관련해 미팅을 가진 것은 맞다.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했지만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전했으며,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김정현은 전속계약 분쟁에 대한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우선, 8일 오전 김정현과 서지혜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인연을 맺었다. 관련해 서지혜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절대 아니다"라며 열애 보도 20분 만에 소문을 일축했다.
그러나 파파라치 전문 매체인 디스패치가 김정현과 서지혜가 1년째 비밀 데이트를 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 장소는 주로 '집'이었다는 설명과 함께 목격 사진도 첨부, 열애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서지혜의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동아닷컴에 “앞서 말했듯 김정현·서지혜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절대 아니다.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또는 누나·동생 사이다"라고 거듭 부인, "김정현이 최근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이를 친한 서지혜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계에 대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코로나19 시국이라 외부에서 여러 사람과 접촉하기보다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아는 서지혜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오해다. 두 사람은 절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 친한 누나·동생 사이다”라고 강조했다.
두 차례에 걸친 열애 부인으로 일단락되는 듯 보였으나, 불똥은 김정현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튀었다. 현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가 김정현과 관련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 조정 신청을 한 것이다.
양측의 쟁점은 김정현과 오앤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기간에 대한 이견차다. 김정현은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됐다고 주장하지만,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개인적인 사유로 활동하지 못한 기간을 포함해 만료 기간이 11개월 남았다는 입장이다. 공개된 계약서 일부에도 '기타 을(김정현)의 책임 있는 사유로 연예활동을 할 수 없게 된 경우 계약을 경신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오앤엔터테인먼트는 문화창고가 김정현을 전속계약 분쟁이 만료되지 않은 시점에 접촉했다는 일명 템퍼린 위반 의혹을 제기했고, 이를 확인한 후 분쟁 조정신청을 제기한 것이다.
오앤엔터테인먼트가 언급한 '활동하지 못한 기간'은 김정현이 2018년 8월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한 일을 말한다.
특히 한 관계자는 최초 보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공식적으로는 '건강상의 이유'라고 하차 이유를 밝혔지만, 김정현은 이성과 관련한 사생활 문제로 제작발표회 때부터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다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상황까지 발생한 것"이라고 김정현의 사생활까지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문화창고 측은 "서지혜의 주선으로 김정현과 전속계약과 관련해 미팅을 가진 것은 맞다.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했지만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전했으며,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김정현은 전속계약 분쟁에 대한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