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연애도사’ 모태범 “선수촌서 만난 여친과 결혼생각까지”

입력 2021-06-08 2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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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 '연애도사'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이 과거 연애사를 밝혔다.

8일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에선 모태범이 연애 상담을 받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모태범은 이날 “20대 때 연애스타일은 참 부족했다. 상대방에게 항상 들은 말은 ‘자존심이 세다’는 것이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연애는 잘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이기적이고 배려가 부족한 연애를 해온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마지막 연애는 3년 전이다”라며 "선수촌에서 만난 여자친구와 4~5년 교제했다. 금메달 딸 때도 함께 기뻐해줬다. 같은 종목은 아니다. 운동으로 꽉 찬 일정을 잘 이해해줬다. 그러한 배려 때문에 결혼까지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술가를 만난 모태범은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다보니까 연애 세포가 많이 죽어서 걱정이다. 또 연애를 할 자격이 있는지도 궁금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역술가는 “도화살이 많다. 끼가 많고 발산해야 하는 스타일이다. 불바다로 태어난 기질이다. 얼굴에서도 드러나는 자존심, 고집, 승부욕이 보인다. 하고 싶은 건 반드시 하고 굉장히 즉흥적이다. 경직된 조직도 맞지 않아서 자유로워야 한다"라며 "여자에게 무시당하는 걸 못 참는다. 인정을 받지 못하면 반발심이 생긴다”라고 사주풀이를 했다.

모태범은 공감했고, ‘좋아하는 여성상'을 묻는 질문에 “자기관리를 잘하고 취미가 맞는, 활발한 여성을 만나고 싶다. 이성적으로 끌리는 사람은 발랄하고 푼수 같은 사람이다. 통통 튀는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그러나 모태범은 전문가들이 주선하는 '도사팅'에는 "공개적으로 이렇게 만나는 것에 대해 고민을 더 해봐야겠다. 부담스럽다"라며 거절 의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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