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배우 소영 “친언니, 감옥에 있어…” 고백

입력 2021-09-26 20: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성인배우 소영이 가정사를 털어놨다.

24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는 '신의 몸주로 정호근을 찾아온 성인배우 소영'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소영은 “MIB19에 소속돼 있는 배우 소영이다. AV(Adult Video, 성인 영화) 배우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원래 3사 방송국 재연배우로 활동을 하던 중 배우 사이트에 '19IP'라는 글귀를 봤다. 궁금해서 연락했더니 (성인배우 쪽이라고) 소개를 해줘서 지금 소속사에 들어오게 됐다”고 성인배우가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정호근은 “소영 씨는 강한 여자인데 가족들 때문에 화가 나고 슬프다. 그러면서도 가족에게 등 돌리지 못 한다”고 사주를 풀이했다.

소영은 “지금 상황이 그렇다. 가족 간 분쟁이 계속 진행 중이다. 지금 친언니가 감옥에 있다. 그 문제 때문에 가족 분쟁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어 “언니가 보이스피싱에 연루됐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는 알게 됐다. 시계 운반책을 하다 현행범으로 잡혔다. 보이스피싱을 해서 가짜 명품 시계를 운반해줬다. 언니가 시계를 받고 본사에 돈을 보내는 식으로 2~3달을 했다”고 고백했다.

소영은 그러면서 “언니가 뒤늦게 범죄라는 걸 알면서도 그 일을 해서 현행범으로 잡힌 거다. 수감돼서 2년 6개월 형을 받았다. 문제는 그 전에 터뜨려 놓은 게 너무 많다. 언니가 어머니 명의로 대출을 많이 해놨다. 아버지는 그걸 몰라서 내가 몰래 수습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소영은 신병을 앓았던 사실도 밝혔다. 이날 정호근은 소영에게 신을 모셔야 할 팔자라고 조언하며 집에 무속인이 있는지 물었다. 소영은 “친할머니부터 증조할머니까지 무당”이라고 답했고, 정호근은 “무당 사주다. 남신이 뒤에 딱 버티고 나를 노려본다. 꿈 속에 찾아오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소영은 “그렇다. 신병이 심했다”며 예지몽과 같은 특별한 꿈을 종종 꿨다고 이야기했다. 소영은 “아프고 난 뒤에 호랑이 3마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내가 가장 큰 호랑이를 타고 내려오는 꿈을 꿨다. 또 다른 꿈을 꾸고 일어났는데 심장이 터질 거 같이 아팠다. 자고 있는데 여자 아이가 가방을 뒤지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호근은 “소영 씨는 배우면서 종교인이다. 신의 뜻을 받아들여야 일이 좋게 풀린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